"3480억 준다고? 그래도 안 팔아" 바이에른 깜짝 선언! '메가 이적설' 칼차단..."올리세 매각 생각 자체가 없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7일, 오후 01:20

[OSEN=고성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이클 올리세(25)는 절대 내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명예 회장이 올리세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올리세의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높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그는 2억 유로(약 3480억 원)에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올리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를 거치며 세계 최정상급 윙어로 성장했기 때문.

올리세는 2024년 여름 바이에른에 합류하자마자 데뷔 시즌 50경기 17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44경기 19골 25도움을 터트리며 독일 무대를 휩쓸고 있다. 월드클래스 스타들이 즐비한 바이에른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이다. 단순히 공격 스탯만 뛰어난 게 아니라 창의적인 패스와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자랑 중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빅클럽들이 올리세를 탐내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리버풀이 올리세 영입에 사활을 걸려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모하메드 살라와 작별이 확정됐기 때문. 심지어 이적료로만 2억 유로를 투자할 수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올리세 영입을 위해 1억 6500만 유로(약 2869억 원)를 제시할 의향이 있다. 만약 그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회네스는 단칼에 선을 그었다. 최근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AI 행사에 참여한 그는 루머에 대해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리버풀은 올해 이미 5억 유로(약 8700억 원)를 쓰고도 매우 나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다음 시즌 더 나아지도록 도와줄 생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회네스는 "우리는 팬들을 위해 이 게임을 한다. 우리는 43만 명의 회원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계좌에 2억 유로가 쌓여 있는 대신 매주 토요일 더 나쁜 축구를 한다면, 팬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팬들을 위한 구단 운영 철학을 강조했다.

바이에른 보드진도 올리세의 잔류를 확신하는 모양새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올리세는 바이에른 선수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원하는 모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올리세는 2029년까지 계약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도 없다. 우리는 여유롭다"라고 말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 역시 자신만만하다. 그는 "어떤 구단이 올리세에게 관심을 보이든, 바이에른에서 뛰는 선수라면 이 구단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라고 외쳤다.

또한 드레센 CEO는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그것이 이런 특별한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분명 그중 하나"라며 "그래서 나는 올리세가 바이에른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올리세를 설득하더라도 바이에른의 승낙을 받아내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그를 영입하면서 이적료 5000만 유로(870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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