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북아일랜드라는 큰산을 넘으면서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사령탑은 여전히 긴장을 풀지 않았다.
젠나로 가투소(48)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A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꺾었다.
이탈리아는 산드로 토날리의 선제골과 모이세 킨의 쐐기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0-0으로 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이탈리아는 선제골과 도움을 잇따라 기록한 토날리의 활약 속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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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탈리아는 2전 3기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역대 월드컵 우승 2위(4회) 국가로서의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진 바 있다.
이제 이탈리아는 오는 4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가질 유럽 PO 패스A 결승 무대에서 이기기만 하면 12년 동안 꿈에 그리던 월드컵 본선 무대에 당당히 합류할 수 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난리가 났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예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됐다, 이탈리아 결승행"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또 '투토스포르트'는 "이제 시작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이탈리아가 남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맞대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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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숨을 돌린 가투소 감독은 경기 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레 경기장으로 향하기 전 "분위기가 뜨거울 것이다. 다만 카디프로 갔더라도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스니아 팀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고, 웨일스와는 매우 다르다"면서 "보스니아는 수비를 단단히 잠그고 공격수에 의존한다. 오늘 밤 경기와 마찬가지로 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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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소 감독은 "북아일랜드도 우리를 놀라게 했다. 훨씬 더 수직적인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패스를 돌리려 했다"며 "15~20분이 지나서야 그것을 파악하고 더 잘 움직였다. 전반전 우리 멘탈리티와 전술은 원하던 것이 아니었다"고 반성했다.
또 그는 "눈치챘겠지만, 나는 전반에 매우 침착했다. 화도 났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공격수를 찾아야 하고 너무 깊이 내려앉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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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로마나 밀라노의 7만 관중 앞에서 경기를 했다면 전반전 경기력에 야유가 쏟아졌을 것"이라는 가투소 감독은 부상이 의심스러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잔루카 스카마카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