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2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했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완파하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B는 2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9-52로 크게 이겼다.
지난 23일 최하위가 확정된 인천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혔던 KB는 빠르게 재정비,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시즌 20승(9패)째를 거둔 KB는 2위 부천 하나은행(18승9패)을 1경기 차로 따돌렸다.
KB가 오는 30일 부산 BNK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하나은행이 남은 3경기에서 다 이긴다면 두 팀은 21승9패로 동률이 된다.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데, KB는 이번 시즌 하나은행에 4승2패로 우세해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하나은행이 28일 BNK전과 29일 삼성생명전에서 한 번이라도 패한다면, KB의 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KB는 이날 경기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서 삼성생명의 공격을 4점으로 봉쇄하고 21점을 몰아넣었다.
전반을 38-23으로 앞선 채 마친 KB는 3쿼터 들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쿼터 초반 5분 가까이 삼성생명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13득점을 올려 51-23으로 달아났다.
20점 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던 KB는 4쿼터에서 허예은과 이채은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채은(14점), 박지수, 사카이 사라(이상 13점), 허예은(12점), 강이슬(8점)이 고른 활약을 펼쳐 팀의 대승을 합작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삼성생명은 KB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삼성생명(14승14패)은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BNK(13승15패)에 1경기 차, 5위 아산 우리은행(12승16패)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