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김선형이 27일 열린 2025-26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14점을 기록하며 팀의 84-79 승리를 이끌었다. (KBL 제공)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이 끝까지 펼쳐지게 됐다. 7위 수원 KT가 6위 부산 KCC를 꺾고 '봄 농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에 84-79로 승리했다.
24승26패가 된 KT는 4경기를 남겨두고 KCC(25승25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KT는 전반까지 39-47로 끌려갔지만, 3쿼터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조나단 윌리엄스와 강성욱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김선형도 외곽포로 득점을 지원했다. 47-56으로 밀린 상황에서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57-5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두원과 문정현의 2점 슛, 데릭 윌리엄스의 3점 슛이 터지면서 64-58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에서 KCC의 외곽포를 봉쇄하지 못하고, 1분29초를 남긴 상황에서 78-76으로 쫓겼다. 절체절명의 순간, 김선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트에 나선 부산 KCC 허훈. (KBL 제공)
김선형이 허훈을 제치고 과감한 돌파에 이은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허훈의 패스를 가로챈 뒤 레이업으로 또 득점, 82-76으로 벌렸다.
종료 11초 전, 김선형은 허웅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승기를 굳혔다.
김선형이 14점으로 활약했고, 문정현도 14점 1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윌리엄스와 강성욱은 각각 16점, 12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CC는 숀 롱(22점 10리바운드)과 최준용(17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코뼈 골절 수술을 받고 마스크를 착용한 허훈은 약 5분을 뛰며 어시스트와 스틸을 1개씩 기록했으나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