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L](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7/202603272045776513_69c677c41e02a.jpg)
[OSEN=정승우 기자] 수원 KT가 마지막 승부에서 살아남았다.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를 84-79로 꺾었다.
패배였다면 끝이었다. 승리로 바꿨다.
KT는 24승 26패를 기록하며 6위 KCC(25승 25패)를 1경기 차로 압박했다. 봄 농구 희망이 다시 현실이 됐다.
경기는 KCC 흐름이었다. 전반까지는 그랬다. 리드도 잡았고, 분위기도 가져갔다.
뒤집힌 건 3쿼터다. KT가 한 번에 흐름을 가져왔다. 25-11. 공격은 터졌고, 수비는 잠갔다. 승부가 이 구간에서 갈렸다.
이후는 버티기 싸움이었다. 4쿼터 종료 3분여 전, 허웅이 자유투를 넣으며 KCC가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다시 흔들릴 수 있는 구간이었다.
KT는 무너지지 않았다. 김선형이 정리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을 풀었고, 경기의 속도를 KT 쪽으로 끌고 갔다. 승부를 닫는 역할이었다.
기반은 리바운드였다. KT는 45-25로 KCC를 압도했다. 세컨 찬스 득점도 28-14. 단순한 수치 차이가 아니었다. 흐름을 바꾼 이유였다.
문정현이 중심에 있었다. 14점 16리바운드. 공수 모두에서 경기를 지배했다. 데릭 윌리엄스(16점), 강성욱(12점)도 제 역할을 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