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 느끼길" 클롭, "역대 최고 중 한 명" 살라 보내는 리버풀 팬들 향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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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7일, 오후 09:35

[사진] 리버풀 SNS[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의 황금기를 함께 일궈냈던 위르겐 클롭(59) 전 감독이 '애제자' 모하메드 살라(34)의 이별 선언에 진심 어린 존경을 표했다.

클롭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더 안필드 랩'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라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라며 짧지만 강렬한 단어들로 그의 위상을 정의했다.

클롭은 살라를 지도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와 함께 일하는 순간에는 다른 모든 선수와 똑같다. '여기서 볼을 잃으면 안 돼, 여기서 수비해야 해', 이런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더 넓게 보면, 그냥 말도 안 된다. 비교할 수 없는 숫자들을 보라. 그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하며 살라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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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8)는 영국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살라를 능가하는 선수는 티에리 앙리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구단 전설 스티븐 제라드(46) 역시 살라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윙어 중 3~4위 안에 드는 흥행 보증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롭은 "살라는 항상 마음 속에 골을 품고 있는 선수였다. 그것은 훈련으로 가르치거나 배울 수 없다"며 "그의 안에 있는 것이고, 그는 그것을 갖고 있다. 그는 삶의 마지막 날까지 그것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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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버풀 SNS

또 클롭은 "살라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공격 삼각 편대의 일원이었다"며 호베르투 피르미누(35), 사오디 마네(34, 알 나스르)와 함께 리버풀의 최고 공격진의 축을 이룬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클롭은 "우리(살라와 나)는 어젯밤에 문자를 주고받았다"면서 "마지막 경기 날, 여러분 모두 미소를 띠고 우리가 함께한 가장 믿을 수 없는 커리어 중 하나의 일부였다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리버풀은 현재 살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대체자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클롭의 말대로 '역대 최고'의 공백을 메우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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