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허예은 맹활약' KB, 삼성생명 제압하고 우승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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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7일, 오후 09:32

[사진] WKBL

[OSEN=정승우 기자] 청주 KB가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KB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9-52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20승 9패를 기록한 KB는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2위 하나은행(18승 9패)과 격차는 1경기다.

경우의 수는 단순하다. 30일 BNK전에서 승리하거나, 하나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패하면 KB의 우승이 확정된다.

경기는 초반부터 힘의 차이가 드러났다. KB는 1쿼터에서 삼성생명을 단 4점으로 묶는 대신 21점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을 38-23으로 마친 시점에서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어 있었다.

3쿼터는 결정적이었다. KB는 초반 5분 가까이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연속 득점을 쌓았고, 점수는 순식간에 51-23까지 벌어졌다. 삼성생명이 반격할 틈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는 확인 과정이었다. 허예은과 이채은의 외곽포가 이어지며 점수 차는 다시 20점 이상으로 벌어졌고, KB는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이채은이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수와 사카이 사라가 나란히 13점을 보탰다. 허예은은 12점 6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책임졌고, 강이슬 역시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1쿼터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강유림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초반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우승 경쟁도 정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B는 자력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고, 하나은행은 추격 기회가 제한된 상황이다.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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