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직접 문 두드린다' 베르나르두 실바, 바르셀로나 향해 "나 영입해"→협상 진행 중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8일, 오전 01:2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32, 맨체스터 시티)가 FC 바르셀로나를 향해 직접 문을 두드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도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은 반대였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접근했다. 여러 차례 영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만류, 그리고 구단 재정 문제가 겹쳤다.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먼저다. 계약 조건도 변수다. 그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이적 장벽이 사라진다. 멘데스도 움직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 설득 작업에 나섰다. 데쿠 디렉터와 한지 플릭 감독을 상대로 실바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다만 확정 단계와는 거리가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고민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나이다. 실바는 올여름 32세가 된다. 장기 프로젝트에 적합한 선택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두 번째는 포지션이다. 실바는 공격 2선과 오른쪽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현재 바르셀로나 핵심 자원인 페드리, 라민 야말과 역할이 겹친다. 주전 경쟁 구도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멘데스는 실바의 활용도를 강조한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창의성, 그리고 경험까지 갖춘 자원이라는 평가다. 페드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카드로도 본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대화는 이어지고 있다. 다만 데쿠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다. 올여름 공격진 개편 구상을 먼저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변수도 많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거취, 마커스 래시포드 상황, 그리고 구단 재정 규정까지 고려해야 한다. 실바 측은 기다린다. 바르셀로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선택지는 존재한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에서 제안이 들어왔다. 조건도 나쁘지 않다.

방향은 정해졌다. 실바는 바르셀로나를 원한다. 이번에는 다르다. 기회도 만들어졌다. 남은 건 바르셀로나의 판단이다. /reccos23@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