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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시메오네(56) 체제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이강인(25, PSG)을 향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2026-2027시즌까지 아틀레티코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제기된 이탈설은 선을 그었다. 구단과 감독 모두 현재 프로젝트를 계속 끌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기반은 이미 충분하다. 시메오네는 라리가 2회, 유로파리그 2회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700경기 넘는 시간 동안 팀을 유지했고,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쟁권을 지켜왔다.
틀은 유지된다. 방향도 정해졌다. 문제는 전력이다. 출발점은 앙투안 그리즈만(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탈이다. 팀의 상징과도 같던 공격수가 미국 무대로 떠난다. 단순한 공백이 아니다. 공격 구조 전체를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가 찾는 유형도 명확하다. 2선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설계하고, 필요할 때는 직접 마무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연결고리를 맡을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이 중심에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 대체자 후보군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을 최우선 카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미 한 차례 영입을 시도했다. PSG가 막아서며 무산됐지만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현지 평가도 분명하다. 이강인은 현재 후보군 중 가장 그리즈만과 유사한 유형으로 꼽힌다. 왼발을 기반으로 한 전개,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움직임, 창의성과 마무리 능력까지 역할이 겹친다.
시메오네의 요구와도 맞닿아 있다. 프랑스 '알레즈 파리'는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이강인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수비 가담과 전술 수행 능력까지 갖춘 공격 자원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 구도는 존재한다. 메이슨 그린우드를 비롯해 페란 토레스, 모하메드 쿠두스 등 여러 이름이 언급된다. 다만 결은 다르다. 다기능 2선 자원이라는 기준에서는 이강인이 가장 앞선다.
변수는 PSG다. 구단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선수는 결정을 미루고 있다. 출전 기회는 꾸준히 얻고 있지만,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시기를 보고 있다. 월드컵 이후 재차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결국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다.
구조는 유지되고, 퍼즐은 다시 맞춰진다. 시메오네 체제는 계속된다.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미 방향이 정해졌다. 지금까지 흐름만 놓고 보면, 그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