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제친 프리랜드, 28일 ‘2루수-9번 타자’ 선발출전…얼마나 잘할지 주목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3월 28일, 오전 07:33

(다저스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
(다저스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개막전 로스터 경쟁에서 김혜성을 제치고 승리한 알렉스 프리랜드가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프리랜드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방문팀 애리조나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다저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MHN에 보내온 선발 라인업에 프리랜드는 9번 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다저스가 MHN에 보내온 28일 경기 선발 라인업. 프리랜드의 이름도 보인다)
(다저스가 MHN에 보내온 28일 경기 선발 라인업. 프리랜드의 이름도 보인다)

미국 켄터키주 출신인 프리랜드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전체 105번으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아마추어 시절 톱유망주는 아니었다.

하지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지난해 7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성장세가 좋았다. 빅리그 첫 해 성적은 총 29경기에 나와 타율 0.190, 2홈런 6타점에 그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02로 뛰어나지 않았다.

프리랜드는 올 스프링캠프에서도 타율 0.176, 2홈런 8타점 OPS 0.620에 그쳤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4할 타율을 기록한 김혜성을 제치고 다저스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LA 타임즈 등 현지언론은 “표면적인 성적은 김혜성이 좋았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한 대처능력과 타석에서의 대응법 등에서 프리랜드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진단했다.

(김혜성)
(김혜성)

실제로 프리랜드는 스프링캠프기간 동안 총 13개의 볼넷을 얻어냈을 만큼 타석에서 침착함과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줬다. 팀내 볼넷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여기에 좌타자인 김혜성과 달리 스위치 타자라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유망주 프리랜드에게 먼저 기회를 줬지만 그가 시즌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다면 그 기회는 언제든지 김혜성에게 돌아갈 수 있다.

다저스 수뇌부의 믿음을 받고 있는 프리랜드가 시즌 첫 출전하는 이날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그가 잘 한다면 김혜성의 팀내 입지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MHN DB, 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