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 데뷔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 8위…이해인 13위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8일, 오전 08:56

신지아(세화여고). © 뉴스1 김성진 기자

신지아(세화여고)가 데뷔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8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05점, 예술점수(PCS) 65.60점으로 136.65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5.24점을 기록했던 신지아는 최종 201.89점으로 8위에 올랐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13위에 머물렀던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시니어 세계선수권 데뷔전에서 '톱10'을 달성했다.

반면 쇼트프로그램 10위를 마크했던 이해인(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다소 부진했다.

그는 이날 TES 55.49점, PCS 61.19점으로 116.6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의 68.50점을 합친 최종 총점은 185.18점으로 13위가 됐다.

이로써 이해인은 세계선수권 6년 연속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2023년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9위를 마크했다.


한국 여자 피겨 싱글은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도 2장의 출전권을 유지하게 됐다.

세계선수권은 종목별 각국 선수 순위 합에 따라 다음 대회 출전권을 배정한다. 2명이 출전할 경우 순위 합이 13 이하일 때 3장, 28 이하일 때 2장, 28을 초과하면 1장이다.

한편 이 대회 우승은 238.28점의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사카모토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은메달을 기록한 뒤 올해 마지막 무대에서 왕좌를 탈환했다.


이날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사카모토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바 모네(일본)가 228.47점으로 2위, 니나 핀자로너(벨기에)가 215.2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지난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사 리우(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같은 날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경기 일반)는 TES 38.62점, PCS 31.21점으로 69.83점을 기록해 31개 팀 중 19위로 상위 20개 팀이 오르는 프리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드롱(프랑스)가 92.74점으로 1위에 올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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