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8/202603281021778532_69c72e385efaf.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데뷔 첫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배찬승이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성장 여부가 올 시즌 삼성의 운명을 좌우할 ‘키’가 될 전망이다.
청소년대표 출신 배찬승은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9홀드를 기록, 김태훈과 함께 팀 내 공동 1위에 올랐다.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구위로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대표 경험도 빠르게 쌓았다.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됐고, 올해 1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1차 캠프에도 참가했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그는 연봉에서도 확실한 보상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6000만 원 인상된 9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055 2026.03.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8/202603281021778532_69c72e390e42f.jpg)
배찬승은 “작년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작년보다 더 잘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고, 체인지업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시속 158km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운 그는 올 시즌 ‘완성형 투수’로의 진화를 노린다. 대구고 선배이자 룸메이트인 이승민의 도움 속에 체인지업을 장착하며 구종 다양화를 꾀했고, 시즌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 보강에도 공을 들였다.
캠프 당시 그는 “고등학생 때 (이)승민이 형에게 체인지업을 배웠는데, 지금은 룸메이트라 더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포스트시즌 막판에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다. 올해는 팬분들께 끝까지 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058 2026.03.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8/202603281021778532_69c72e39736a6.jpg)
박진만 감독의 기대도 크다. 지난 26일 KBO 미디어데이에서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키플레이어는 배찬승이라고 본다. 1년 경험을 통해 확실히 성숙해졌다”며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우승까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데뷔 시즌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올라서려는 배찬승. 그의 어깨에 삼성의 가을야구, 더 나아가 우승의 무게가 실리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