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8/202603280916776455_69c71eb2ec598.jpg)
[OSEN=우충원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이 결국 마지막 선택지를 꺼내 들었다. 강등 위기 탈출을 위한 긴급 처방으로 션 다이치 감독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션 다이치 감독 선임을 내부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강등권 탈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를 통해 단기간 반전을 노리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션 다이치 감독이 임시 사령탑 역할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상황은 심각하다. 시즌 도중 투입된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며 흐름이 더 가라앉았다. 특히 강등 경쟁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홈에서 0-3 완패를 당한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겹쳤다. 투도르 감독이 부친상을 당하며 팀 운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투도르의 거취가 곧 결정될 예정이지만, 개인적인 상황까지 고려하면 토트넘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또 한 번 임시 사령탑 교체라는 초강수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도 분명하다. 현재 팀은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0승 5무 8패, 13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에 빠져 있다. 순위 역시 17위까지 떨어지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는 단 7경기.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도자 교체는 큰 도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션 다이치 감독을 떠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에버튼을 이끌며 두 차례나 강등 위기에서 팀을 잔류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단기간에 수비 조직을 안정시키고 실리를 챙기는 운영에 강점을 보이는 지도자다.
다만 변수는 션 다이치 감독의 의중이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그는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단 7경기만 맡는 임시 계약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단기 생존 싸움에 뛰어드는 선택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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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내부에서는 여전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1순위로 두고 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에는 선을 그으며, 잔류가 확정될 경우에만 다음 시즌 합류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