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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송성문이 트리플A 무대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의 송성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경기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데뷔전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송성문. 하지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오른쪽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이후 건강하게 복귀하는 듯 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부상자명단에서 데뷔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3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지만 곧바로 옆구리 부상이 재발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4볼넷 8삼진 OPS .793의 성적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면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송성문은 이날 트리플A 무대에서 볼넷과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새크라멘토의 좌완 유망주 카슨 휘센헌트와 만난 송성문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 제이스 보웬이 병살타를 치면서 송성문도 지워졌다.
3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휘센헌트의 초구 92.4마일의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102.9마일의 날카로운 타구였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2-1로 앞서던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송성문 앞에 무사 만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번에도 좌완 존 버트란드와 상대한 송성문. 1볼에서 2구째 몸쪽 83.3마일 커터를 공략했고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됐다. 트리플A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엘파소가 4-1로 달아났다.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는 2스트라이크를 선점 당했고 78.7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송성문은 이후 8회말 수비 때 클레이 던간과 교체되면서 트리플A 데뷔전을 마쳤다. 엘파소가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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