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손흥민' 아즈문 재산 압류 충격…월드컵 출전까지 날아간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8일, 오후 02:0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이란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경기장이 아닌 정치적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국가대표 핵심 자원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며 월드컵 출전 여부까지 흔들리고 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아즈문이 정부 비판 인사로 분류된 16명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법 당국이 그의 자산을 압류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외적인 요인이 선수 커리어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다.

이 여파는 대표팀 구성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지만, 아즈문은 현재 튀르키예에서 진행 중인 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식적으로는 부상이라는 설명이 나왔지만, 현지와 외신에서는 정치적 배경이 작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즈문은 이란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공격의 중심을 맡아왔다. A매치 91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골잡이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이번 상황으로 대표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 행보 역시 논란을 키웠다. 아즈문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난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이란 내부에서는 전쟁 상황 속에서 부적절한 행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과거 이력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즈문은 이전에도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같은 행보가 누적되며 이번 조치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축구적 능력과 별개로 정치적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 대표팀 공격의 핵심 자원이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아즈문의 향후 행보와 대표팀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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