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찍고 변화구까지 된다” 튼동이 찍은 꽃미남 신인, 개막 엔트리 승선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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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8일, 오후 02:40

[OSEN=인천, 이대선 기자]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면 충분하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정민이 데뷔 첫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의 확신이 담긴 선택이었다.

장충고와 한일장신대를 거쳐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정민은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차례 마운드에 올라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투를 펼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구위가 좋다. 직구는 150km까지 나오고 체인지업과 커브 모두 수준급”이라며 “시범경기 초반에는 첫 타자 상대 시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인이라 긴장하는 모습은 있지만 투수는 좋았을 때 모습을 우선 봐야 한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 좋고, 구위로 타자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엔트리에 포함되는 게 맞다”고 힘줘 말했다.

박정민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장기적으로는 선발도 가능할 것 같다. 체인지업이 워낙 좋고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변화구도 갖췄다”며 “시범경기와 정규 시즌은 다르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여유 있을 때 기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한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고졸 루키 이준서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향후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합류하면 이준서는 퓨처스로 내려가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퓨처스에서 경험을 쌓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3루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좌익수 전준우-포수 유강남-1루수 노진혁-2루수 한태양-유격수 전민재-중견수 장두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 

시범경기에서 입증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1군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박정민. 롯데 마운드에 또 하나의 기대주가 등장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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