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결승골' 포항, 강원 꺾고 5경기 만에 첫 승리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8일, 오후 05:04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강원FC를 꺾고 5경기 만에 리그 첫 승전고를 울렸다.

포항은 28일 포항의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이호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을 1-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 7일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강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 일정으로 연기됐다.

개막 후 5경기 만에 이긴 포항은 1승 3무 1패(승점 6)가 되면서 7위에 올랐다. 강원은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이 이어져 승점 3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원이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자 포항은 전방의 이호재, 조르지의 높이와 힘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2분에는 이호재를 향한 긴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니시야 켄토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강원 수비를 위협했다.

강원은 세트피스를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아부달라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전반 45분 동안 공격에서 답답함을 남긴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포항은 니시야 켄토와 김용학을 빼고 완델손, 주닝요를 투입했다. 강원은 강윤구 대신 고영준을 넣었다.

포항은 후반에 들어간 완델손을 활용한 왼쪽 측면 공격으로 후반을 주도했다. 완델손은 후반 19분 조르지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등 포항의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을 활용해 계속 공격을 이어간 포항은 후반 27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박찬용이 헤더 슈팅했는데, 박청효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호재가 밀어 넣었다.

포항은 선제 득점 후 기성용과 트란지스카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기성용은 정확한 크로스와 패스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강원은 후반 41분 키가 큰 박호영을 최전방에 넣으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중앙 수비수 강투지도 최전방으로 올라가 공격수 역할을 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포항이 수비에 집중하면서 강원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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