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이날 경기는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끝내기 적시타를 뽑아애며 한화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장 11회말 2사 2루 상황 한화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노시환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9/202603290022775243_69c7f8c22c75b.jpg)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중심타선에서 침묵했던 한화 이글스 노시환과 강백호가 마지막 공격에서 결국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10-9 승리를 거뒀다.
키움과 시소게임을 벌이던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10회에는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11회초 키움이 9-7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1회말 바뀐 투수 카타쿠보 유토를 상대로 선두 심우준이 중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오재원과 페라자가 연이어 뜬공으로 물러나며 한화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문현빈의 2루타로 심우준이 홈인하며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노시환의 안타로 점수는 9-9 동점. 게속되는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유토와 무려 10구 승부를 벌인 끝에 끝내기 안타로 대주자 최유빈을 불러들이면서 드라마 같은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나란히 4번타자, 5번타자로 나섰던 노시환과 강백호는 11회말 전까지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과 6번타자 채은성이 계속해서 출루를 하고 있었기에 이들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이날 경기는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끝내기 적시타를 뽑아애며 한화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장 11회말 2사 2루 상황 한화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9/202603290022775243_69c7f8c2a3b60.jpg)
노시환과 강백호는 팀의 해결사가 되주길 기대하며 각각 11년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 4년 총액 100억원의 FA 계약을 맺은 선수들. 만약 이날 한화가 패했다면 두 선수의 침묵이 더 뼈아플 뻔했지만, 노시환과 강백호 모두 마지막에는 제 역할을 하며 환한 미소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11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노시환은 "난 한 게 없다. 팀이 이겨서 기쁠뿐이다"라며 "팀에 너무 미안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더욱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백호는 "우준이 형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고, 투수들이 잘 막아줬기 때문에 우리가 이 타석에 들어갈 수 있으니 (노시환에게) 다섯 번을 못 쳐도 한 번을 치면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들이니까 우리 둘이 해보자고 했다. 원래 이런 건 프랜차이즈 스타가 하는 거라고 말했는데, 앞에서 잘 쳐줘서 나까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전에서 이렇게 성적이 안 좋았던 적이 없고, 또 감이 안 좋았던 게 아니라 정신없이 흘러갔다"면서 "오늘 첫 안타를 최대한 빠르게 쳐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계속 신경이 쓰였고 많이 떨리더라.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데 너무 떨렸고, 사실 지금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웃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인터뷰 중인 강백호를 향해, 지나가던 '절친' 심우준은 "울겠네 울겠어"라고 말하며 강백호를 놀리듯 미소 지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이날 경기는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끝내기 적시타를 뽑아애며 한화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장 11회말 2사 2루 상황 한화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노시환을 비롯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9/202603290022775243_69c7f8c325de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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