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도 못 나오면서...中 축구팬들, "일본과 한국, 이제 비교 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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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9일,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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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일본이 스코틀랜드를 꺾자 중국 팬들도 술렁였다. 단순한 승리에 대한 감탄이 아니었다. 일본의 두터운 선수층과 조직력에 놀랐고, 같은 날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무너진 한국과 비교까지 이어졌다.

일본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이토 준야의 결승골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들어 미토마 가오루, 도안 리츠, 우에다 아야세 등 주전급 자원을 차례로 투입했다. 결국 후반 39분 이토 준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일본의 승리는 중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9일 중국 매체 '즈보'의 댓글 반응을 소개했다. 중국 팬들은 일본의 경기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가장 많이 나온 반응은 선수층에 대한 평가였다. 중국 팬들은 "일본은 선수층이 너무 두텁다", "주전 몇 명을 빼고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유럽의 2류 팀으로는 일본을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

조직력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스코틀랜드는 일본의 압박에 짓눌릴 뻔했다", "일본의 팀워크는 완벽하다", "누가 나와도 똑같은 축구를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특히 한국과의 비교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같은 날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중국 팬들은 이를 두고 "한국은 더 이상 일본과 비교 대상이 아니다", "두 팀은 완전히 다른 수준", "한국은 일본에 한참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일본은 전반에만 다나카 아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미토마와 이토가 공격을 주도했다. 벤치 멤버들로 경기를 시작한 뒤 주전급 자원들을 넣어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이 과정 자체가 중국 팬들에겐 일본 축구의 저력을 보여준 장면으로 비쳤다.

일본은 오는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중국 팬들도 또 한 번 일본의 경기력을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잉글랜드전이야말로 일본이 유럽 강호를 상대로 어디까지 올라섰는지 확인할 무대"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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