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민경훈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화이트를,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마운드에 오른 KIA 김범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3.28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9/202603290822772965_69c863527764e.jpg)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적생 김범수(31)가 첫 등판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범수는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0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IA가 5-0으로 앞선 7회말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서 고명준과 최지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말았다. 결국 참지 못한 KIA는 김범수를 성영탁으로 교체했고 김범수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범수를 대신해 등판한 성영탁은 조형우에게 1타점 진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포일로 한 점을 더 실점했고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김범수의 책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결국 김범수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성영탁은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끝냈다. 하지만 KIA는 6-3으로 앞선 9회 정해영과 조상우가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기 폭투로 경기를 내줬다.
김범수는 KBO리그 통산 482경기(538⅔이닝) 27승 47패 7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 구원투수다. 2015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고 지난해까지 한화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73경기(48이닝)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화이트를,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 2, 3루에서 KIA 이범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가 내야진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정해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28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9/202603290822772965_69c86352e1096.jpg)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범수는 오랫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했지만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범수는 스프링캠프 출국 인터뷰에서 “우리 불펜진이 충분히 강하다. 올해는 한화보다 KIA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9회 확실한 마무리투수(정해영)이 있고 8회에는 전상현이라는 투수가 있다. 선발투수가 5이닝만 던져주면 나, (조)상우형, (홍)건희형, (이)태양이형 4명이 잘 뭉쳐서 던져주면 충분하다. 그러면 8, 9회는 그냥 순식간에 간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KIA는 개막전부터 불펜진이 크게 고전하며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네일이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김범수(0이닝 3실점 2자책)-성영탁(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정해영(⅓이닝 3실점)-조상우(0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개막전에서 끝내기 폭투로 패한 것은 1997년 롯데 이후 29년 만으로 KIA가 역대 두 번째다. KIA가 개막전 끝내기 패배 충격을 딛고 불펜진을 재정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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