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3점 5방 폭발! LG, SK 꺾고 우승 눈앞...KCC는 가스공사에 역전승(종합)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9일, 오후 04:14

[사진] KBL

[OSEN=정승우 기자] 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부산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6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SK를 67-55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35승 15패를 기록, 2위 안양 정관장(32승 18패)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우승 매직넘버는 이제 '2'다. 오는 31일 정관장 원정에서 승리하면 2년 연속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LG는 유기상과 칼 타마요, SK는 안영준과 에디 다니엘을 앞세워 맞섰다. 전반은 LG가 32-27,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3쿼터부터 갈렸다. 양준석과 아셈 마레이, 타마요가 연속 득점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윤원상의 외곽포까지 터진 LG는 4쿼터 들어 양홍석이 연속 5점을 보태며 SK를 밀어냈다. 종료 1분 48초 전에는 유기상이 이날 다섯 번째 3점포를 꽂으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기상은 3점슛 5개 포함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레이는 1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SK는 안영준이 19점, 다니엘이 13점을 올렸지만 창원 원정 7연승 행진이 끊겼다.

[사진] KBL대구에서는 KCC가 한국가스공사를 87-80으로 꺾었다. KCC는 26승 25패로 6위를 지켰다. 반면 가스공사는 홈 2연패와 함께 4연패에 빠지며 10위까지 밀려났다.

전반만 해도 가스공사 분위기였다. 라건아가 1쿼터에만 18점을 몰아넣으며 25-17 리드를 만들었다. 2쿼터에는 벨란겔이 12점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고, 가스공사는 44-35로 전반을 마쳤다.

정작 후반 들어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KCC는 허웅과 윤기찬의 외곽포, 숀 롱과 최준용, 송교창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3쿼터에만 29점을 몰아쳤다. 가스공사는 15점에 묶였고,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허훈도 복귀했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허훈은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 6점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3쿼터 후반에는 라건아를 상대로 수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4쿼터 중반 가스공사가 70-74까지 따라붙었다. 정작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종료 1분 48초를 남기고 라건아와 벨란겔의 연속 턴오버가 나왔고, KCC는 숀 롱과 최준용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허웅은 3점슛 6개 포함 3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는 27점, 벨란겔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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