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연장 혈투, 오늘은 장단 15안타 폭발! 한화, 키움에 개막 2연전 연승...롯데는 '홈런 공장' (종합)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3월 29일, 오후 05:50

왕옌청
왕옌청

(MHN 권수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0-4로 대승을 거뒀다.

팀은 전날 첫 경기에서 11회 연장전까지 혈투를 벌여 막판 강백호가 끝내기 결승타를 치며 10-9 신승을 가져왔다. 이 날은 타선이 폭발, 장단 15안타를 때리며 압승을 만들었다.

한화 아시아쿼터 선발 투수 왕옌청은 5와 1/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0-0으로 맞선 2회초 키움의 선취점이 먼저 나왔다. 최재영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김건희와 어준서를 홈으로 불렀다. 그러나 한화가 곧바로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심우준과 오재원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3-2로 흐름을 뒤집었다.

한화는 3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강백호가 이번에는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무사 1루에서 키움 하영민의 초구 포크볼을 좌중간 투런 홈런으로 만들었다. 이적 후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강백호는 4회말에도 1사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쳤다. 팀은 7-2로 달아났다.

키움이 6회초 한 점을 반격했지만 한화가 6회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유격수 방면 땅볼을 친 강백호는 상대 유격수 어준서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그 사이 2, 3루에 있던 문현빈과 페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채은성의 뜬공때 노시환까지 홈에 들어오며 승기를 잡았다. 

이 날 강백호는 5타수 2안타 5타점 1홈런 1득점을 기록했고 페라자 3안타 2득점, 오재원 1안타 2타점, 노시환 4타수 2안타 2득점 등을 내는 등 선발 타자 전원이 장단 15안타를 만들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는 SSG가 11-6으로 승리했다.

3회말 고명준의 솔로포와 에레디아의 스리런포가 터져 5점을 쓸어담는 빅이닝을 만들었고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9회를 잘 틀어막아 경기를 끝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는 KT가 6-5로 이기며 개막 2연전 연승을 차지했다. 김현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9회초 좌익수 앞 땅볼을 쳐 3루주자 권동진을 홈으로 부르며 쐐기점수를 박았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에 2-6으로 패배했다. 전날 홈런 세 방으로 첫 승을 가져온 롯데는 이 날도 홈런 4개를 기록, 개막전 도합 7방의 홈런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회말 마무리 김택연이 박건우-김휘집-김형준을 차례대로 돌리며 9-6으로 승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연합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