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충, 권수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천안으로 가지 않고 경기를 마칠 수 있을까.
29일 오후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 경기에서 홈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만난다.
앞서 열린 PO 1차전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가 세트점수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허수봉과 레오의 화력으로 3, 4세트를 뒤집고 5세트까지 끌고가서 이겼다.
PO 1차전 승리 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85%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장충에서 최대한 모든 것을 끝내고 가는 것이 목표가 됐다.
경기 전 기자회견실에서 만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선수들은 잘 회복하고 있다"며 "체력 관리밖에 지금은 방법이 없다. 사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포스트시즌(PS)이라 하면 가장 멋진 배구를 보여줘야 하는데 하루 걸러 하루 경기를 하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V-리그 시스템이라 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의 서브를 막는게 관건이다. 알리는 직전 1차전에서 서브에이스만 6개를 터뜨리는 위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블랑 감독은 "알리가 시즌 후반부터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서브를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쿼터 레벨에서는 이란 선수들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리시브를 책임지는 선수들에게는 하이볼 상황시에 세터에게 정확한 전달을 요구했고 또 최대한 에이스를 안 먹는 방향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상대 우리카드를 1차전에서 이겼지만 혈전이었던만큼 방심할 수 없다. 블랑 감독은 "우리카드는 분명 4강권에 들어올 팀이라고 예상했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해있고 좋은 외인도 보유했다. 분명 시즌 후반에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좋아졌다. 분위기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올라온 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3판 2선승제이니 여기서 끝내도 괜찮지만 3차전까지 다 하더라도 우리카드를 상대로 이기면 기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