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폭발+토종 1선발 첫 승→개막 2연승, “과감한 공격과 장타력 덕분에 값진 결과”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9일, 오후 09:40

SSG 랜더스 김건우. /SSG 랜더스 제공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개막전 7-6 끝내기 승리에 이어서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전영준(1이닝 무실점)-김택형(⅔이닝 2실점)-박시후(0이닝 1실점)-노경은(1⅓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연타석 홈런(시즌 1·2호)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레디아도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조형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과감한 공격으로 장타력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조)형우가 경기 초반부터 2루타를 터뜨리며 어제 공격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고)명준이의 연타석 홈런으로 결정적인 승기를 가져오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건우가 개막 시리즈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5이닝을 책임감 있게 버텨줬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이틀 연속 호투를 펼친 (전)영준이의 활약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베테랑 (노)경은이와 마무리투수 (조)병현이가 복귀해 좋은 구위로 경기를 마쳤다”며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개막 2연전 동안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SG 랜더스 김건우. /SSG 랜더스 제공

시즌 첫 승리를 거둔 김건우는 “개막 시리즈에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다. 그에 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려고 했고, 오늘 야수 선배님들 그리고 (조)형우, (고)명준이 등 동기들이 많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투구수 95구로 개인 한경기 최다투구수 신기록을 세운 김건우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 이닝을 더 소화해서 뒤의 투수들이 최대한 덜 나올 수 있게끔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님께서 2선발이라는 좋은 기회를 주셨고, 그에 맞게 내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그런 모습이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막 2연승을 달린 SSG는 오는 31일부터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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