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산 '금쪽이' 또 돌발 행동! 루카쿠 연락 두절→나폴리 복귀 거부...구단은 강경 조치 검토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3월 30일, 오전 02:00

(MHN 오관석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나폴리에서도 프로 의식이 결여된 행보로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알프레도 페둘라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로멜루 루카쿠가 또다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전했다.

나폴리 내부에서 루카쿠를 둘러싼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대표팀에 합류했던 루카쿠는 이후 대표팀을 떠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시에 따라 나폴리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는 나폴리 훈련장인 카스텔 볼투르노로 돌아오지 않았다. 구단은 물론 선수단 내부에서도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상태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역시 "루카쿠는 벨기에 국가대표팀 일정 중 나폴리와 벨기에 대표팀과 합의를 통해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루카쿠는 벨기에에서 계속 훈련을 강행했다. 나폴리는 루카쿠가 오는 31일 화요일 훈련까지 이탈리아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1군 스쿼드 제외를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루카쿠는 현재 휴대전화를 꺼둔 채 연락이 완전히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다. 과거 인터 밀란을 떠날 당시와 유사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루카쿠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소속팀과 갈등을 빚었다. 2021년 첼시 시절 "나는 지금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고, 인테르에서는 비밀리에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첼시에서 인테르, AS 로마 임대를 거쳐 2024년 나폴리로 완전 이적했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테르 시절 함께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기에 적응을 마친 듯 보였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다시 한번 프로 의식 논란이 불거졌다.

나폴리는 더욱 강경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은 루카쿠 측에 명확한 기한을 제시하며 복귀를 요구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부 징계는 물론 전력 외 분류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훈련 불참을 넘어 구단과의 신뢰 문제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시즌 막바지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한 돌발 행동인 만큼 팀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콘테 감독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테르 시절 루카쿠와 좋은 호흡을 보였던 만큼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감독의 입지 역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결국 핵심은 루카쿠의 선택이다. 구단이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 내 복귀 여부에 따라 갈등 봉합과 결별이라는 갈림길이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루카쿠 SNS, 연합뉴스/AF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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