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와!" LAFC 우승 더 힘들어진다...인터 마이애미, 맨유와 '결별 확정' 카세미루 영입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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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0일, 오전 03:00

(MHN 오관석 기자) 카세미루가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두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카세미루 영입을 추진하며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미 초기 제안이 전달된 가운데, 양측 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미루는 지난 1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화려한 커리어를 뒤로하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카세미루는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수비력과 풍부한 경험, 위닝 멘탈리티를 앞세워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EFL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강도 높은 일정과 전술 변화 속에서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일각에서는 노쇠화가 시작됐고,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세미루는 올 시즌 들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코비 마이누와 함께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교체될 경우 팀의 중원 영향력이 급격히 떨어질 정도다.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단기 계약이라도 연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 맨유와 카세미루의 계약에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 출전 시 자동으로 계약이 1년 연장되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양측은 해당 조항을 발동하지 않기로 합의하며, 시즌 종료 후 결별 가능성을 사실상 굳혔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미국 무대다. 카세미루 역시 MLS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가 구축 중인 프로젝트에 강한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오넬 메시, 로드리고 데폴,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스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과 구단의 성장 비전, 도시 환경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선택지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카세미루는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도 제안을 받은 상태이며, 최종 결정은 조만간 내려질 예정이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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