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한국 이긴다” 충격 발언 등장, 한국 완패…중국까지 날 선 비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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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30일, 오전 06:1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너졌다. 단순한 패배를 넘어 경기 전반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점수 차 이상으로 내용에서 밀린 경기였다.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세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수비였다. 스리백을 가동했지만 조직적인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라인 간격 유지와 커버 타이밍에서 반복적인 허점이 노출됐다. 상대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경기 내내 흐름을 내준 채 끌려다녔다.

정상 전력이 아니었던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컨디션 문제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했고, 황인범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측면에서 활용되던 옌스 카스트로프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4실점 패배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경기 직후 반응은 즉각적으로 쏟아졌다. 특히 중국 최대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한국은 아시아 덕을 본 팀이다. 후보로 뛰어도 이런 격차가 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친선경기에서는 일본은 믿어도 한국은 믿으면 안 된다. 지금 한국은 일본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술과 지도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지금 대표팀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 팀을 제대로 이끌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과 함께 "수비수 출신 감독인데도 4실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조직력이 전혀 없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중원 운영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났다. "황인범이 빠지자 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끊겼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자원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지금 전력이라면 중국도 몇 년 안에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과격한 평가까지 등장했다.

경기 내용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골대를 세 번 맞추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는 시선과 함께 "라인을 올린 이후 역습에 계속 노출됐다"는 전술적 지적이 나왔다. 동시에 "한국 축구가 정체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 역시 적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아시아 축구 전반에 대한 시선도 이어졌다. "아시아 팀들이 세계 강호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몇 팀이나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까"라는 반응이 나오며, 한국의 부진이 대륙 전체의 경쟁력 문제로까지 연결되는 분위기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을 인정하는 평가도 있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이자 월드컵 예선 무실점 팀이다. 기본 전력이 강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이나 에콰도르보다 더 위협적인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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