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 봐라?' 1월에 이미 감독 홀렸다…슈퍼스타 자질 증명, 데뷔 2G 만에 결승타 뽑아내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30일, 오전 06:55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왕옌청,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말 2사 2, 3루 상황 한화 오재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3.29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조은혜 기자] "멜버른에서 '이 놈 봐라' 하는 생각이 있었죠."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8일과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시리즈에서 각각 10-9, 10-4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정규시즌 홈 개막전, 1번타자의 자리는 신인 오재원이 꿰찼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재원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이번 스프링캠프부터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고, 구단 최초 고졸신인 개막전 리드오프라는 새 역사를 썼다.

단순히 경기에 나선 것뿐 아니라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 차례 실점으로 이어지는 수비 실책이 나오기는 했지만, 오재원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다음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왕옌청,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말 2사 2, 3루 상황 한화 오재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29 / dreamer@osen.co.kr

오재원의 '공식 데뷔전'을 지켜본 김경문 감독은 "일찍이 끼는 있었다. 멜버른(1차 스프링캠프)에서 '이 놈 봐라' 하는 생각이 있었다. 선배들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기 야구를 하는 그런 모습이 있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연예인들도 끼가 있는 사람들이 슈퍼스타가 되지 않나. 그래서 재원이를 좋게 봤다"면서 "어린 선수가 부담스러운 개막전 경기를 잘 풀어주니까 이것 또한 팀에 플러스 요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9일 경기에서는 아예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1-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 하영민의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오재원의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이후 점수를 추가하고 대승을 가져왔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왕옌청,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말 2사 2, 3루 상황 한화 오재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3.2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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