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ML 콜업 기다리는데, 멀티히트 타격감 실종…송성문, 뜬공→삼진→삼진→삼진→땅볼에 타율 4할대→2할대 폭락

스포츠

OSEN,

2026년 3월 30일, 오전 08:21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인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이 전날 멀티히트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했다.

송성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만 세 차례 당했다.

지난 28일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전날(29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부상 걱정도 덜어내며 빅리그 콜업만 기다리면 되는 듯했다.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송성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오른쪽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하는 듯 했으나 부상이 재발하면서 부상자명단에서 데뷔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송성문은 지난 3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쳤으나 곧바로 옆구리 부상이 재발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4볼넷 8삼진 OPS .793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하면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중이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첫 타석에서는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1루 주자 파블로 레이예스가 도루를 해 안타 하나면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상대 우완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94.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타격했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바뀐 투수 맥도날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6구째 시속 94마일의 싱커에 꼼짝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팀이 1-3으로 추격을 시작한 6회. 무사 2, 3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송성문은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놓쳤다. 송성문 이후 후속타가 터지면서 팀은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성문에게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한번 더 왔다. 4-3으로 역전한 7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송성문. 그러나 상대 우완 불펜 마르케스 존슨의 스위퍼에 당했다. 초구는 볼이 됐지만 2, 3, 4구까지 모두 스위퍼를 던졌다. 송성문은 4구째 한 복판으로 들어온 스위퍼를 노렸지만 방망이가 헛돌았다.

팀은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말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왔다.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시작된 공격. 첫 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4번째 타점 기회에서 초구에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2루 주자가 3루로 가면서 진루타만 됐다.

아직 빅리그 데뷔를 준비하면서 이제 3경기 뛰었을 뿐이지만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4할2푼9리에서 2할5푼으로 뚝 떨어졌다. 송성문은 10회말 수비 돌입 때 교체됐다. 팀은 연장 11회 경기 끝에 4-5로 패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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