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귀'들린 아스날, 우승 경쟁 중 11명 부상 이탈..."부상 쓰나미가 덮쳤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30일,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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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우승 경쟁 한복판에서 악재가 터졌다. A매치 기간 동안 무려 11명의 선수가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아스날은 시즌 막판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부상 공포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 선수 11명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이름을 올린 선수는 마르틴 수비멘디다.

수비멘디는 29일 열린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경기 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오는 이집트전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수비멘디가 오른쪽 무릎 불편함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선수 보호를 위해 소집 해제를 결정했고, 아스날 의료진에도 상황을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수비멘디는 이번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빠진 11번째 아스날 선수가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가장 먼저 이탈한 선수는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였다. 외데고르는 무릎 문제로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2월 토트넘 홋스퍼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위리엔 팀버도 대표팀에서 빠졌다. 아스날은 "네 선수는 대표팀에 가지 않고 구단에 남아 치료를 이어간다"라고 밝혔다.

30일에는 피에로 인카피에까지 추가로 이탈했다. 인카피에는 모로코전에서 72분을 뛰었지만, 이후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아스날 선수들의 줄이탈이 이어졌다.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에베레치 에제, 노니 마두에케가 모두 대표팀에서 빠졌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우려는 마두에케다. 그는 우루과이와 평가전 전반 38분, 거친 태클을 당한 뒤 교체됐다. 경기 후에는 다리에 보호대를 찬 채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잉글랜드 감독 토마스 투헬도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당연히 걱정된다. 정말 안타깝고 속상하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면 에제는 이미 장기 결장이 유력하다. 그는 이달 초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판 일정 대부분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아스날은 앞으로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있다. 4월 5일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이어 8일에는 스포르팅 원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20일에는 우승 경쟁 최대 고비인 맨체스터 시티 원정도 기다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현재 아스날은 맨시티에 승점 9점 앞서 있다. 다만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모두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스날은 가장 원하지 않았던 순간에 부상 쓰나미를 맞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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