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첫 참가에서 4강까지 파죽지세로 올랐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29일 중국 우한의 한커우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6 AWCL 8강전에서 중국의 우한 장다를 4-0으로 꺾었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2024시즌 W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WCL 무대를 처음 밟았다.
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 3위(1승1무1패), 3위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 안에 들어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직전 시즌 초대 챔피언인 우한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올해 초 '지메시' 지소연을 영입하고 국가대표 최유리, 김혜리로 전력을 강화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봤다.
경기 시작 10여분 만에 최유리의 패스를 지소연이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한은 전반 17분 덩멍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드린 공이 들어가며 동점골을 만드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수원FC는 전반 35분 하루히가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앞섰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아야카의 코너킥을 김혜리가 헤더로 득점했다. 공교롭게도 김혜리는 직전 시즌 우한 소속으로 이 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후반 추가시간에 전민지가 결승골을 넣어 4강에 올랐다.
수원FC는 오는 5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북한의 내고향체육단과 만난다. 북한은 호찌민 시티(베트남)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결승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원),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7억 6천만원)다.
사진=수원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