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손흥민 있는데 투자도 제대로 안했어!” 토트넘이 강등권까지 몰락한 이유

스포츠

OSEN,

2026년 3월 30일, 오후 09:5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34, LAFC)을 지키지 못한 대가는 강등권이다. 

토트넘은 29일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도르는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43일, 7경기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7승9무15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17위까지 떨어졌다. 18위 웨스트햄(7승8무16패, 승점 29점)과 불과 1점 차이다. 토트넘이 언제든 강등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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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토트넘의 몰락이 인색한 투자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2023-24시즌 토트넘의 연봉 총액은 약 2억 2200만 파운드(약 4455억 원)였다. 같은 기간 맨체스터 시티는 4억 1300만 파운드(약 8288억 원)를 썼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뉴캐슬 등 신흥 강팀들보다 투자 비율이 낮았고 결국 강등권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이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였던 손흥민을 지키지 못한 것도 결국 투자에 인색한 결과다. 손흥민은 10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한 번도 실력에 걸맞는 수준의 주급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을 보좌해줄 특급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ESPN은 “토트넘의 몰락은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 이후 시작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위고 요리스, 델레 알리 등 황금세대를 보유하며 유럽 정상에 도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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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ESPN은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뒤 몰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는 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검증된 선수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구단은 즉시 전력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투자했다. 탕기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잭 클락 등의 사례는 다 실패했다. 결국 성적이 흔들렸고 포체티노는 2019년 11월 경질됐다”고 밝혔다.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의미다. 손흥민의 전성기를 그대로 썩혀 버린 대가는 너무 컸다. 우승권에서 멀어진 토트넘은 이제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참한 처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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