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삼성 이창용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1/202603310110774214_69caa4638ee58.jpg)
[OSEN=한용섭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말 그대로 ‘미친 경기’가 나왔다. 승부치기 연장전에서 3차례 동점, 엔딩은 12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끝내기였다.
31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삼성이 5회까지 6-1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고, 8회초 3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롯데는 무사 1루, 9회말 삼성은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이 드라마틱했다. 역대급(?) 경기였다. 연장전은 무사 1,2루에 주자를 두고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롯데가 10회초 희생번트로 주자를 2,3루로 보냈지만 후속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2,3루에서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6으로 앞서 나갔다. 김호범, 이지훈의 연속 안타가 터져 9-6까지 달아났다.
10회말, 삼성은 강준서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고, 김상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1,2루에서 이한민의 1타점 적시타로 9-8까지 추격했다. 투수 폭투로 2사 2,3루가 됐고 양우현이 볼넷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강준서가 홈스틸로 9-9 동점을 극적으로 만들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항 182 2026.03.2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1/202603310110774214_69caa463f35a1.jpg)
11회초, 롯데는 또 희생번트로 주자를 2,3루로 보냈고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최항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다시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12-9로 달아났다.
11회말, 삼성은 1사 1,3루에서 이창용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류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2루가 됐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강준서가 주자 싹쓸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또다시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12회초, 롯데는 또다시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정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3루에서 조세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14-12로 리드를 잡았다.
12회말, 삼성은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로 일단 주자를 득점권 2,3루로 보냈다. 이한민의 좌전 안타로 3루주자만 득점했다. 1사 1,3루에서 양우현의 희생플라이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13회로 넘어갈 것 같은 경기는 2사 1루에서 김태훈이 풀카운트에서 볼넷, 박장민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5회 3점 홈런을 때렸던 이창용이 1~4구 연속으로 볼을 골라내 밀어내기 볼넷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한동희가 5타수 2안타 2타점, 최항이 5타수 3안타 3타점, 박건우가 3타수 1안타 4타점, 조세진이 7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강준서가 4타수 2안타 2타점, 이한민이 5타수 3안타 2타점, 이창용이 6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해결사가 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099 2026.03.12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1/202603310110774214_69caa46454cc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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