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극강' 체코 vs '막강 화력' 덴마크…월드컵 한국팀 첫 상대 어디?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31일, 오전 07:02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호의 첫 상대 팀은 어디일까. 유럽 빅리거들이 속해있으며 단단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체코와 덴마크가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체코와 덴마크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EPET 아레나에서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D 결승전을 치른다.

맞대결의 승자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 한국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A조에 편성돼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홈팀 체코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린다. 체코는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8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월드컵 무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체코로 분리된 뒤에는 유럽 예선을 넘지 못하고 단 1번만 월드컵에 출전했다.

덴마크는 3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던 덴마크는 4년 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한 바 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덴마크의 우위가 점쳐진다. 덴마크는 FIFA 랭킹 21위로 43위인 체코에 크게 앞서 있다.

선수들 면면을 봐도 덴마크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아스널),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퍼드),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 구스타프 이삭센(라치오)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덴마크는 지난 27일 북마케도니아와 PO 준결승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덴마크는 수비에 고민이 많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을 비롯해 주전 측면 수비수인 패트릭 도르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프랑크푸르트)이 부상으로 이번에 소집되지 못했다.

이에 덴마크는 북마케도니아와 경기에서 미드필더 뇌르고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또한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알렉산데르 바(벤피카), 요아킴 맬레(볼프스부르크)를 측면 수비수로 내세웠다. 북마케도니아의 전력이 강하지 않아 덴마크는 수비 부담이 덜했지만 체코는 체급이 다르다.

체코에는 패트리크 쉬크(레버쿠젠)와 파벨 슐츠, 아담 카라베츠(이상 리옹),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블라디미르 쿠파(호펜하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마르틴 비티크(볼로냐) 등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다.

특히 체코는 안방에서 3년 넘게 패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체코는 지난 2022년 11월 페로제도전 5-0 완승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13승 4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아일랜드와 PO 준결승에서도 체코는 홈 팬들 앞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2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승리, '홈 극강'의 저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체코는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연장전 30분을 더 소화하고 승부차기까지 치러 결승전에 체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체코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뛰며 압박해야 하는데, 준결승 승부차기의 여파가 결승전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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