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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전 토트넘 감독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전 마르세유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31일(한국시간) 팀 셔우드(57)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부임 44일 만에 경질돼 이번 시즌 3번째 사령탑을 찾고 있는 토트넘에 데 제르비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치켜세웠다.
셔우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그의 성격과 팀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좋아한다"면서 "다만 팀이 열려 있어서 어떤 경기에서는 대패를 당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시즌 끝까지 대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마르세유에서 그의 팀이 리버풀을 상대로 열린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는 것을 봤다"며 "그는 경기장을 넓게 쓰고, 플레이가 확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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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제르비는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짧은 패스 빌드업과 강력한 전방 압박이 특기다. 하지만 공격 지향적인 축구 스타일이 토트넘에 어울릴 수 있다.
데 제르비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브라이튼을 지휘했다. 이 시기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마르세유에서도 지도력을 인정 받았으나 지난 2월 경질됐다.
데 제르비 체제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때는 경기 당 2.17점의 승점을 올렸고 브라이튼 때는 1.51점, 마르세유 때는 1.81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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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우드의 말은 데 제르비의 공격적 성향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토트넘의 장기적인 재건을 위해서는 그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이기도 하다.
셔우드는 "데 제르비가 얼마나 고집스러운지는 다들 안다. 다루기 쉬운 사람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 점이 오히려 좋다. 자기 철학이 뚜렷하고 자기 방식대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게 내가 유일하게 갖는 우려"라고 강조했다.
또 "그가 팀을 살려낼 수 있다면, 토트넘을 앞으로 이끌어 나가기에 완벽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당장의 최우선 과제는 팀을 리그에 잔류시키는 것"이라고 데 제르비에 대한 공개 지지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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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 수뇌부는 데 제르비가 즉시 정식 감독직을 맡을 경우 파격적인 잔류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를 남긴 가운데 17위(승점 30)에 올라,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와 단 1점 차에 머물러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