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최규한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왕옌청,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말 2사 2, 3루 상황 한화 오재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3.2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1/202603310909777574_69cb178d37e5e.jpg)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제가 떨리는 곳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재원은 정규시즌 개막전 리드오프를 꿰차고 개막시리즈 2경기를 훌륭하게 마쳤다. 고졸신인이 개막전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건 한화 구단에서는 처음, 리그 전체를 봐도 2009년 김상수(삼성), 2022년 김도영(KIA) 이후 세 번째다.
단순히 경기에 나선 것뿐 아니라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 차례 실점으로 이어지는 수비 실책이 나오기는 했지만, 오재원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다음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29일 경기에서는 아예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1-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 하영민의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오재원의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이후 점수를 추가하고 대승을 가져왔다.
김경문 감독은 "일찍이 끼는 있었다. 선배들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기 야구를 하더라"며 "연예인들도 끼가 있는 사람들이 슈퍼스타가 되지 않나. 그래서 재원이를 좋게 봤다. 어린 선수가 부담스러운 개막전 경기를 잘 풀어주니까 이것 또한 팀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오재원의 활약을 반겼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왕옌청,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말 2사 2, 3루 상황 한화 오재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2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1/202603310909777574_69cb178d9c589.jpg)
담대한 성격에서부터 슈퍼스타의 자질이 보인다. 오재원은 개막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떨리긴 했는데, 떨리는 곳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좋게만 생각했다. 당연히 긴장이 되지만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생각보다 환호가 커서 소름이 많이 돋았다"고 돌아봤다.
톱타자 역할에 대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1번타자는 많이 쳐 왔어서 그렇게 막 어색한 자리는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프로 무대에서 1번을 쳐보니까 사실 긴장감도 있다"며 "내가 출루를 해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생각해서 일단 다른 타석보다 첫 타석에 출루를 해서 보탬이되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공격적인 타격을 하지만 아직 삼진 0개. 오재원은 "아직은 나에 대한 분석이 많이 없을 거고, 나에게는 직구 승부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한다. 또 변화구로도 안타가 나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고 있다"면서 "전력분석 선배님들의 분석을 토대로 생각하고 들어가고, 실내기계로 공을 눈에 익히고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이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이 온다고 해도 당분간은 그를 믿고 꾸준하게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스타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한편으로는 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을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홈팀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방문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연장 10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이주형의 뜬공 타구를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몸을 날려 잡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1/202603310909777574_69cb178e5042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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