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69’ 6주 알바 외인, 드디어 첫선 보인다...타선 응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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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31일, 오전 11:40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러클린 151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데뷔 무대는 3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이다.

삼성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라운드 출신 맷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자 발 빠르게 대체 선수를 물색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대표팀 출신 오러클린을 선택했다. 즉시 투입이 가능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계약 조건은 6주 총액 5만 달러. 짧은 기간이지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계약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러클린 149 2026.03.24 / foto0307@osen.co.kr

오러클린은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2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1.69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첫 등판이었던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출발을 알렸고,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실점은 있었지만 위력적인 구위를 확인시켰다.

박진만 감독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그는 “경기 운영 능력과 구위 모두 좋았다. 구단에서 좋은 선수를 잘 데려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빠른 투구 템포가 인상적이었다. 박 감독은 “템포가 빨라 야수들의 집중력에도 도움이 된다. 아시아 야구 스타일에도 잘 맞는다”며 “짧은 이닝이었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투구였다”고 강조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러클린 112 2026.03.24 / foto0307@osen.co.kr

이어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을 통해 세 번째 등판에서는 점점 밸런스가 잡힐 것”이라며 “삼진을 많이 잡는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뛰었고 WBC에서도 선발 경험이 있다. 공백이 있긴 하지만 투구 수를 늘려가며 관리하면 스태미너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다. KBO 최초 3000승 달성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데뷔전을 치르는 오러클린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데뷔 첫 등판에 나서는 오러클린을 위해 타선의 화력 지원도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롯데 외국인 원투 펀치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던 삼성 타선은 이날 두산 선발로 예고된 잭 로그를 상대로는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잭 로그의 지난해 삼성전 상대 전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82로 크게 좋지 않았다. 반등이 필요한 삼성으로서는 타선의 집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오러클린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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