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폰세, '5년' 만의 복귀전서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2⅓이닝 3K 1실점, 최고 구속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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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1일, 오후 01:35

(MHN 박찬기 기자)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년 만에 나선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강판했다.

폰세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47개, 최고 구속은 97.1마일(약 156.2㎞)까지 찍혔다.

1회초를 삼자 범퇴로 막으며 쾌조의 출발을 한 폰세는 2회초 1사에서 TJ 럼필드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헛스윙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직접 위기를 넘겼다.

예기치 못한 부상은 3회초에 벌어졌다. 선두타자 카일 캐로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내보낸 폰세는 이어진 타선에서 에두아르드 줄리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1루에 있던 캐로스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제이크 매카시를 상대로 투구하던 중 발을 헛디디며 넘어졌고, 이로 인해 보크가 선언되며 1사 3루 상황까지 몰렸다. 이후 매카시의 땅볼 타구를 잡기 위해 뛰어가던 중,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폰세는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 의료진이 투입돼 폰세의 몸 상태를 살폈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론토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폰세가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해 MVP를 차지한 폰세는 이후 토론토와 3년 3천만달러(약 458억원)에 계약하며 MLB로 복귀했다.

시범경기에서부터 압도적인 모습(13⅔이닝 7피안타 4사사구 12탈삼진 평균자책점 0.66)을 보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으나, 5년 만에 복귀전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끝이 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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