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1/202603311857771385_69cb9bbe6fb2a.jpg)
[OSEN=손찬익 기자] 이럴 수가. 5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첫 등판에서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어렵게 잡은 기회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 일본에서도 안타까움과 걱정이 쏟아졌다.
폰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이후 5년 만의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이었다.
폰세에게 이번 등판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한 그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무대를 옮겨 투수 3관왕과 MVP를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다시 빅리그 무대에 돌아왔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고, 2회에도 장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오랜만의 복귀전이라는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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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와 보크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이어진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스스로 일어서지 못했고, 구단 관계자와 의료진의 부축 속에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복귀전을 마치지 못한 채 내려오는 순간이었다.
이날 폰세는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5-14로 크게 패했지만, 경기 결과보다 폰세의 이탈이 더욱 뼈아팠다.
일본 언론도 이 장면을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앤서’는 “시즌 첫 등판에 나선 폰세가 3회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고 전하며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충격적이다’, ‘정말 걱정된다’, ‘상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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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매체 ‘더 다이제스트’ 역시 “한화에서 투수 3관왕과 MVP를 차지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폰세가 복귀전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어렵게 잡은 기회였던 만큼 ‘너무 잔인하다’, ‘가벼운 부상이길 바란다’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5년 만에 돌아온 무대에서 쓰러진 폰세. 어렵게 다시 잡은 기회였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크게 남았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