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악재, 지명타자도 안 되려나…LG 4번타자, 이번에는 허벅지를 부여잡고 교체되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1일, 오전 01:11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3루에서 LG 3루주자 문보경이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2026.03.31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4번타자 문보경이 허벅지 잔부상으로 교체됐다. 3루 수비 출장이 더 늦어질 전망이다. 더 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명타자 출장도 힘들 수도 있다. 개막 3연패에 빠진 LG에 악재다. 

문보경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문보경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 도중 파울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히면서 허리에 큰 충격을 받았다. WBC를 마치고 LG로 복귀한 문보경은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을 했다. 시범경기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개막 직전인 3월 26~27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지명타자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1군에 합류했다.

이날 문보경은 KIA 선발 올러 상대로 2회 1루수 땅볼 아웃, 4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0-7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불펜투수 홍민규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박동원 타석에서 공이 살짝 포수 옆으로 튕기자, 2루로 재빨리 달려 세이프 됐다. 1사 2루에서 이주헌의 좌전 안타 때 3루로 진루했다. 이 때 문보경이 뭔가 불편한 듯 오른쪽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두 차례 진루 과정에서 다리에 영향을 받은 것. 트레이너가 달려나와 몸 상태를 체크했다. 정수성 3루 주루코치가 벤치에 사인을 보내, 문보경은 대주자 이영빈과 교체됐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3루에서 LG 3루주자 문보경이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2026.03.31 / jpnews@osen.co.kr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문보경의 표정은 어두워보였다. 교체 이후에 LG 구단 관계자는 “문보경 선수는 오른쪽 허벅지 뭉침 증상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중이고,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일단 병원 검진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아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다행이다. 그러나 1일 KIA전에 출장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허리 잔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데 허벅지 근육이 작지만 문제가 생겼다.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다. 이제 시즌은 3경기 치렀을 뿐이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전 때 "문보경은 빠르면 다음 주 후반에 3루 수비에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을 지칭한 것이다. LG는 주중에 KIA전을 치르고, 오는 3~5일 고척에서 키움과 주말 3연전을 갖는다. 3루 수비 출장도 더 미뤄질 전망이다. 

[OSEN=지형준 기자] LG 문보경. 2026.03.29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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