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일본은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잉글랜드를 4위에 올라있다.
31일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리야스 감독은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기대되는 일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 일본 축구는 세계적인 수준에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그렇기에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잉글랜드 취재진들은 일본을 다소 낮게 평가하는 듯한 질문을 던졌다. 현지 취재진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이 다크호스 정도 수준이라며 모리야스 감독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며 "일본은 충분한 실력이 있고, 나는 우리가 분명하게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조별리그 통과뿐만 아니라, 토너먼트에 올라가서도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의 자신감은 그냥 말뿐이 아니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3-2로 꺾었으며, 이후 가나(2-0), 볼리비아(3-0), 스코틀랜드(1-0)를 연달아 잡아내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나 최근 3경기에선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이유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는 것을 월드컵 이전 실력과 결과로 증명해 내고 있는 일본. 지난 월드컵에서도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던 만큼,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선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본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B 승자(스웨덴 or 폴란드)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