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2패 추락" 남아공 완전 흔들…홍명보호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1일,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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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과 북중미 월드컵서 한 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다시 무너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FIFA 랭킹 60위)은 1일(이하 한국시간) 케이프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파나마(33위)에 1-2로 패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남아공은 이번 패배로 A매치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뚜렷한 반등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 대표팀에도 의미가 크다. 남아공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을 상대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그리고 유럽 1팀과 함께 A조에 묶였다. 조 구성상 마지막 경기 결과가 16강 진출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남아공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파나마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서는 1-1로 비겼지만, 안방에서 치른 2차전에서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반전을 노리며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경기 내용에서 밀렸다.

수치가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점유율에서는 55%로 앞섰지만, 공격 효율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났다. 슈팅 6-8, 유효슈팅 1-4, 결정적 기회 1-3으로 대부분 지표에서 뒤처졌다. 전개 과정은 있었지만 마무리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흐름도 비슷했다. 후반 13분 코르도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남아공은 후반 19분 음보카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32분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1-2로 무너졌다.

한국 입장에서는 분명한 신호다.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멕시코는 홈 이점을 안고 있는 까다로운 팀이고, 유럽 팀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결국 남아공전에서 승점 3을 확보하지 못하면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남아공은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전혀 다른 팀으로 변할 수 있다. 지금의 부진을 그대로 믿기에는 위험 요소도 분명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준비다. 홍명보호가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월드컵 무대에서의 맞대결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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