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월드컵 우승도전' 일본, '종가' 잉글랜드 1-0 격파... 미토가가 터졌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1일,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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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이 '종가' 잉글랜드를 넘었다. 

일본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단순한 리드가 아니었다. 조직력과 완성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 전반 45분이었다.

일본은 3-4-2-1 시스템을 꺼내 들었다. 우에다 아야세를 최전방에 두고 미토마 카오루와 이토 준야가 2선에서 지원했다. 중원에는 카마다 다이치와 사노 카이슈가 중심을 잡았고, 도안 리츠와 나카무라 케이토가 측면과 공격 전개를 맡았다. 수비는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소고, 츠요시 와타나베가 구성했고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포든, 고든, 팔머가 공격 2선에 배치됐고 마이누와 앤더슨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 라인은 게히, 콘사, 화이트 등이 맡았고 골키퍼는 픽포드였다.

균형은 빠르게 깨졌다. 전반 23분, 일본이 역습 한 번으로 경기를 뒤흔들었다. 좌측에서 나카무라가 빠르게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컷백 패스를 내줬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미토마가 지체 없이 슈팅을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단순하지만 완성도 높은 공격이었다.

선제골 이후 일본은 더욱 침착했다. 라인을 무리하게 끌어올리지 않으면서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했다. 잉글랜드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일본의 지역 방어를 뚫어내지 못했다. 공격은 번번이 차단됐고, 전개 속도 역시 둔화됐다.

잉글랜드는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따르지 않았다. 전반 34분 앤더슨이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 역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42분 우에다 아야세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정적인 장면이었지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럼에도 전체적인 흐름은 일본이 쥐고 있었다. 공수 간격 유지, 빠른 전환, 효율적인 역습까지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이 이어졌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흔들림 없는 밸런스를 보여주며 전반을 1-0 리드로 마무리했다.

후반서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적극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실시했다. 잉글랜드는 만회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결국 일본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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