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스트리아에 0-1 패배…마지막 모의고사 2연패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01일, 오전 05:43


홍명보호가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도 패배,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평가전에서 모두 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실점, 0-1로 졌다.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수비에서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손흥민과 이재성의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상대를 위협했다.

오스트리아가 압박을 강하게 펼쳤지만 한국은 빠른 공 처리를 통해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전반 25분 수비수 김주성이 무릎 부상으로 김태현과 교체되는 변수에도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7분 전방의 이강인과 이재성의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어 슈팅까지 이어가며 오스트리아 수비를 흔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마지막 슈팅이 번번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혀 앞서나가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이어진 오스트리아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전반전을 실점 없이 마쳤다.

아쉽게도 한국은 후반 3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스테판 포슈가 한국의 왼쪽 측면을 뚫은 뒤 크사버 슐라거가 가운데로 내준 공을 마르셀 자비처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1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오른쪽 측면의 설영우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했다. 설영우는 지체하지 않고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는데, 손흥민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한 한국은 후반 18분 이재성, 김진규, 이태석을 빼고 양현준, 홍현석, 황희찬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선수 교체 후 한국은 공 점유율을 높이고 오른쪽 측면 양현준의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득점이 터지지 않은 한국은 후반 37분 오현규와 양현준, 권혁규를 넣으며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오현규는 투입 직후 역습 상황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한국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각자 소속팀에서 시즌을 보내고 오는 5월 미국에서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다. 이후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뒤 6월 12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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