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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일본이 웸블리에서 또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흐름까지 가져간 경기였다.
일본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스코틀랜드전에 이어 또 한 번 1-0 승리를 거두며 3월 A매치 2연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잉글랜드가 쥐었다. 점유율을 앞세워 일본을 압박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3분 빠른 전환이 빛났다. 나카무라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토마가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
이후 흐름은 예상대로 흘렀다. 잉글랜드가 반격에 나섰고, 일본은 조직적인 수비로 맞섰다. 전반 34분 앤더슨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동점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전에는 변화가 이어졌다. 잉글랜드가 대거 교체를 단행하며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일본은 흔들리지 않았다. 라인을 무너뜨리지 않고 간격을 유지하며 끝까지 버텼다.
결국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일본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축구 종가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8전 전승, 22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이다. 그런 상대를 상대로 일본은 경기 운영과 효율에서 앞섰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SNS에서는 "어? 일본 너무 강해", "일어나 TV를 켰더니 일본이 잉글랜드를 이기고 있어 왈로타… 일본 대표 너무 강해?", "일본 대표 너무 강하다. 경기 운영부터 무엇부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에 대한 평가였다.
일본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를 연이어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