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종가' 잉글랜드까지 삼켰다... 브라질전 포함 5연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01일, 오후 04:15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의 포부를 드러내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적지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집어삼켰다.

일본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를 격침했다. 사진=AFPBB NEWS
잉글랜드는 아시아 국가에 11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AFPBB NEWS
일본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전반 23분에 나온 미토마 가오루의 선제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지난해 10월 14일 브라질(3-2 승)을 시작으로 가나(2-0 승), 볼리비아(3-0 승), 스코틀랜드(1-0 승)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제압하며 A매치 5연승을 달렸다. 또 잉글랜드를 상대로 1무 2패 후 처음 이기며 잉글랜드를 꺾은 첫 아시아 국가가 됐다.

일본은 실시간 FIFA 랭킹에서 18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6승 4무를 달리다가 첫 쓴맛을 본 잉글랜드는 4위를 유지했다. 한국과는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둔 5월 맞붙어 1-1로 비긴 바 있다.

잉글랜드의 공세를 막아내던 일본은 전반 중반 역습 한 방으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강한 압박으로 잉글랜드의 공을 빼앗은 일본은 간결한 연계를 통해 역습에 나섰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나카무라 게이토가 내준 공을 쇄도하던 미토마가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토마 가오루가 잉글랜드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일격을 당한 잉글랜드는 전반 34분 엘리엇 앤더슨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끝까지 한 골 우위를 지켜낸 일본은 영국 축구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기념비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일본은 점유율에서 30.4% 대 69.6%로 밀렸고, 슈팅 수에서도 7회 대 19회, 유효 슈팅 수 2회 대 4회로 적었으나 한방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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