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2억에 아시아쿼터 에이스 얻었나…"아직 반밖에 안 보여줬어" 호부지 호언장담 [오!쎈 창원]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1일, 오후 05:05

[OSEN=창원, 이석우 기자] 31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토다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토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3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반밖에 안 보여줬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3월 31일) 경기 선발 등판해 데뷔 첫 승을 챙긴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키에 대해 아직 더 보여줄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토다는 전날 롯데전 선발 등판해 5이닝 79구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이 토다를 도와서 점수를 적재적소에서 뽑으며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첫 승까지 수확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를 찍었다. 패스트볼 23개, 슬라이더 21개, 커터 19개, 포크볼 12개, 커브 4개를 던졌다. 

이호준 감독은 토다의 피칭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더 좋은 역량을 갖고 있는데, 데뷔전이기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이호준 감독은 “제 생각이지만, 어제는 반밖에 안 보여줬다. 컨트롤이 어제보다는 훨씬 좋은 친구다. 어제는 자기 공이 아니었다”라며 “원래는 포수가 미트를 갖다 대는 곳에 오차범위 없이 던지는 친구다. 근데 어제는 그 폭이 크더라”라고 전했다. 탄착군이 잡히지 않았다는 의미.

이어 “어제 많이 긴장한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투수코치가 많이 긴장한 상태라고 그러더라”라면서 “그래도 어제 승리 투수가 되면서 잘 풀어갔기 때문에 다음 등판 때는 더 잘 던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강조했다. 

토다는 독립리그 시코쿠-아일랜드 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성인 레벨 커리어를 시작했다. 특히 2020년 18경기(3완투) 116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1.24, 139탈삼진의 성적으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후 육성선수 드래프트로 일본 최고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요미우리에서는 1군 통산 19경기 27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 15탈삼진, 6볼넷의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10월, 방출됐다. 그래도 2군 무대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35경기(7선발) 81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 73탈삼진, 14볼넷의 기록을 남겼다.

토다는 총액 13만 달러(약 2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고, 에이스급 성적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31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토다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토다가 첫승을 올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3.3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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