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쾅! KKKKKK’ 첫 승리 챙긴 오타니, 투수 최고 시즌 노린다 “2022년이 최고, 올해 다시 해내고 싶어”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1일, 오후 05:20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가 시즌 첫 등판에서 투타 활약을 펼치며 첫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투수로 선발출장해 마운드에서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승리,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투구수 87구를 던진 오타니는 포심(32구), 커브(21구), 스플리터(15구), 스위퍼(12구), 싱커(4구), 슬라이더(3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9.2마일(159.6km)까지 찍었다.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 투타겸업 시즌을 보내는 오타니는 첫 등판에서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오타니가 홈구장에서 열린 가디언즈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이도류 경기에 나섰다. 투수로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며 오타니의 활약을 조명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수로서) 매년 더 좋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 ‘가장 좋았다’고 평가받는 시즌이 된다면 그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을 던질 때 느낌이 좋은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작년에도 좋았지만 너무 이 악물고 무리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오늘은 초반에 힘이 조금 들어가서 그게 다음 등판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년, 2023~2025년 리그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비록 애런 저지(양키스)에 밀려 MVP 투표 2위에 머물렀지만 투수로서 가장 좋았던 시즌은 2022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시 오타니는 타자 157경기 타율 2할7푼3리(586타수 160안타) 34홈런 95타점 90득점 11도루 OPS .875, 투수 28경기(166이닝)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역시 2022년이 내 스스로는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가동률도 그렇고 투구 이닝까지 포함해서 그 때는 조금 다른 차원의 시즌이었다. 그걸 올해 확실히 다시 해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너무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던질 수 있다면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오타니는 “그리고 시즌 내내 컨디셔닝, 즉 꾸준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가볍게 던진다는 감각일 때도, 강하게 던진다는 감각일 때도, 오늘은 구속이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부담을 생각했을 때 가볍게 던지는 편이 더 낫다. 그런 부분이 오늘 좋은 수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fpdlsl72556@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