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후배’ 이근호, 홍명보에 일침…"월드컵 코앞인데 '우리 것' 없어 슬프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01일, 오후 05:30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 © 뉴스1


홍명보호의 3월 A매치 2연패를 지켜본 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가 대표팀에 '우리 것'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전 0-4 완패에 이어 3월 2연전을 모두 패배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23년(우루과이 1-2 패, 페루 0-1 패) 이후 약 3년 만이다.

6월 개막할 북중미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두고 한국은 스리백을 집중 점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실험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경기 합쳐 5실점을 해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패배라는 결과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만의 특색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점을 짚었다.

그는 오스트리아전 중계를 마친 뒤 "예선부터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결과적으로 월드컵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 것이 없다는 게 가장 슬픈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가 확실히 플랜A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완성돼서 이제는 월드컵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도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많이 답답함이 다소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본선까지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느낌표를 바랐던 2연전이었는데, 현재로선 물음표만 늘어난 상황이다. 5실점을 허용한 스리백을 포함, 남은 기간 문제 파악과 대비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함께 경기를 해설한 장지현 해설위원은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이를테면 감독이 경질됐다고 생각하고, 새판을 짠다는 마인드로 마지막까지 다시 도전해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역시 개선을 촉구했다.

tre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