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 094 2026.03.2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1/202604011751775626_69ccdc9d4a431.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간판 포수 양의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흐름이다.
양의지는 지난달 31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4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는 물론 사사구 하나 얻지 못하며 출루에도 실패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타율 3할1푼(6358타수 1968안타) 282홈런 1195타점 932득점 OPS 0.892를 기록한 리그 대표 타자라는 점에서 더욱 낯선 장면이다.
김원형 감독도 고개를 갸웃했다.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그는 “저도 그런 모습을 처음 보는 것 같다. 아직 시즌 첫 안타가 없는데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뢰는 변함없었다. 김원형 감독은 “양의지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정말 상대하기 무서운 타자”라며 반등을 확신했다.
반면 양석환은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그는 지난달 29일 NC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31일 삼성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김원형 감독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현재 컨디션도 괜찮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호투를 펼쳤다. 전날 삼성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김 감독은 “직구 구위와 회전수가 시범경기 때보다 좋아졌고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양의지의 리드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불펜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병헌이 8회 동점 스리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김 감독은 “홈런은 나올 수 있는 부분이지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점이 아쉽다”고 짚었다.
한편 두산은 유격수 박찬호-중견수 정수빈-지명타자 다즈 카메론-포수 양의지-1루수 양석환-3루수 안재석-2루수 강승호-좌익수 김민석-우익수 박지훈으로 선발 라인업울 꾸렸다. 좌완 최승용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